중소형 단일면적 아파트 '인기몰이'

입력 2011-11-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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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4㎡ 등…올 마지막 물량 '별내 모아 미래도' 관심 집중

▲모아건설이 별내택지지구에 분양 중인 '모아미래도'
최근 분양시장에서 전 평형이 중소형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된 아파트들이 수요자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건설사들이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를 모두 전용면적 59㎡, 84㎡ 등 중소형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한라건설은 전주시 송천동에서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 966가구를 전용 84㎡ 단일주택형으로 구성해 공급한 결과 평균 10.9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고 계약도 약 1달 만에 100% 성사됐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지난 9월 경남 김해 장유면 율하지구에 공급한 ‘김해 율하 2차 e편한세상’도 총 999가구가 전용 84㎡ 단일 크기로 구성했다. 그 결과 실시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10.95대1, 8.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평형이 마감됐다.

지난달 6일 호반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 2블록에서 공급한 ‘도안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역시 최고 경쟁률 10대 1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이 아파트 는 970가구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연말까지 중소형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된 신규 분양단지 공급도 잇따른다. 전용 84㎡의 경우 모아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별내택지지구 A6-2블록에서 '별내 모아미래도' 를 분양중이다. 총 558가구가 84㎡로 공급되는 별내신도시 내의 마지막 중소형아파트 물량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청주시 흥덕구에 지웰시티 2단지를 조성 중인 신영도 1956가구 모두를 전용 84㎡로 단일화해 올 연말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본래 84㎡와 102㎡가 섞여 있었지만 청주권 중소형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치솟는 점을 주목해 사업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혁신도시 2블록 우미린도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단일면적) 총 4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전면에 수변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성 및 조망권이 우수하다.

전용 59㎡로는 부산 지사동에서 금강펜테리움 1111가구가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4베이 설계를 갖추고 있어 채광과 조망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중흥건설이 선보이는 '중흥 S-클래스'는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1-4생활권 M2블록의 세종시 최초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다. 전용면적 59m²로 이뤄진 총 965가구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실수요자들 위주로 재편되면서 건설사들이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중소형 단일평형 단지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며 “단일면적형으로 아파트를 지을 경우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가 인하를 통해 미분양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견본주택 건축비용까지 아낄 수 있어 일식이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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