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피스 공급, 전년 比 37.1% 줄 듯

입력 2011-1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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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급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다. 이로써 임대수요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반면, 여의도와 강남의 임대수요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도 서울지역에 전년 대비 37.1% 줄어든 69만1100여㎡(20만9421평)의 오피스가 공급된다. 반면 올해 공급이 크게 증가했던 도심은 2012년도 상반기까지 공급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여의도와 강남도 마찬가지다.

우선 서울 도심에서는 내년에 8만5800㎡(2만6000평)의 공급에 이어 2013년에 33만㎡(10만평)의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여의도에서는 내년에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2단계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서도 대규모의 공급이 이뤄진다. 내년에 여의도와 상암 두 곳에서만 33만㎡(10만평)가 공급된다.

강남에서는 내년에 16만5000㎡(5만평)의 오피스가 공급된 뒤 2013년에 예정된 공급물량은 없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오피스 공실률은 시차를 두고 경기에 후행하는 패턴을 보여왔다”며 “임대수요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세계 경제가 유로존에서 발생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로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허 연구위원은 “도심은 2013년까지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도 임대수요 약세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여의도와 강남은 등급상승과 공급부족의 여파로 임대수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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