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만1331가구 입주…대단지 ‘풍성’

입력 2011-11-02 08:17 수정 2011-11-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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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에 수도권과 부산·충청권 등지에 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한다. 전국적으로는 1만가구 이상이 입주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다음달 입주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임대+시프트+분양 복합단지 포함)가 전국적으로 23개 단지, 1만1331가구로 집계됐다. 이번달 1만2369가구보다 1038가구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에는 서울 2997가구, 경기 1824가구, 인천 1270가구가 공급된다. 총 6107가구로 전국 물량대비 53.90% 가량 차지한다.

서울지역은 5개 단지, 2997가구에서 입주민 맞이에 나선다. 이는 11월(3251가구) 보다 254가구 소폭 감소한 물량이며 이 중 절반을 차지하는 1862가구가 재개발아파트다.

경기지역은 824가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11월 대비 1256가구가 작아진 수치다. 지난 7월 첫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에 2개 단지 1142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인천은 4개 단지, 1270가구로 11월 분양물량인 120가구 대비 10배 가량 증가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9개 단지, 총 5240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이는 11월(5918가구) 보다 678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부산·충남·대전 지역에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집중됐다.

지역별로 △부산(2개 단지, 1887가구)이 대단지 주상복합 입주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충남(2개 단지, 1582가구) △대전(1개 단지, 1115가구) △충북(1개 단지, 407가구) △전남(1개 단지, 140가구) △경북(1개 단지, 109가구) 등의 순이다.

먼저 서울에서는 신당e-편한세상은 신당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가 12월 입주를 시작한다. 15층으로 15개 동 규모의 총 895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는 광교신도시 A28블록 내 7개동, 총 700가구로 구성된 광교이던하우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광교신도시 첫 공공주택 아파트라는 점과 전용면적 85㎡이하의 중형 면적으로 구성된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은 청라지구 내에 위치한 청라엑슬루타워 총 616가구가 입주예정이다. 55층, 2개 동 규모에 공급면적 126~203㎡로 구성된 주상복합이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인천공항 및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부산에서도 12월 최고층 주상복합 두산위브더제니스 총 1788가구의 새 집들이가 시작된다. 최고 78~80층, 3개 동, 공급면적 148~325㎡의 규모로 구성된 이 단지는 해운대와 광안대교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을 자랑한다.

충남에서는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의 입주가 시작된다. 지상 30층, 11개 동, 총 895가구 규모로 공급됐고 A2구역의 687가구까지 합치면 158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를 이루게 된다.

부동산1번지 윤정아 연구원은 “올 12월에 물량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이 계획돼 있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새 보금자리를 얻으려는 수요자들은 12월 막바지 물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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