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반자 서비스’ 청소년 비행·재범율 낮춰

입력 2011-10-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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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동반자 서비스’를 받은 보호관찰 청소년 집단의 재범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청소년동반자 서비스를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청소년의 문제해결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호관찰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청소년동반자 서비스를 받은 여자청소년(0.42회)의 재범 입건건수가 서비스를 받지 않은 청소년(1.09회)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고위험군 청소년의 재범율도 서비스 수혜 청소년이 0,79회인 것에 비해 비수혜청소년은 1.26회로 낮았다. 15세 이하의 저연령 집단의 재범율도 억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보호관찰청소년은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할 경우 최고 구인 조치를 받는데 청소년동반자 서비스를 받은 청소년의 구인 횟수는 0.11회로 비수혜청소년(1.93회)보다 현저히 낮았다.

구인된 인원수도 수혜청소년은 전체의 10%에 불과했으나 비수혜청소년은 절반에 가까운 45.9%로 집계됐다.

또 청소년동반자 서비스를 지원받은 청소년 526명의 위기수준(우울, 가정폭력, 학교부적응등)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청소년동반자 서비스(3개월)를 받은 직후와 종료 6개월 이후에도 위기수준이 점차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 책임을 맡은 송원영 건양대학교 교수는 “가족과 또래, 학교 등 청소년의 실제 삶에 뛰어들어 개입하는 전문성을 갖춘 청소년동반자가 위기청소년의 변화에 필수적”이라며 “이 연구가 청소년동반자를 통해 실제 청소년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느냐를 밝혔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정심 여성가족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동반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여성부는 법무부와 협조해 보호관찰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동반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청소년동반자 운영지원 예산으로 57억여원을 확보하고 청소년동반자도 100명을 추가해 98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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