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위기 불확실성에 혼조마감...다우 37.16P↑

입력 2011-10-2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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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지도자들, 오는 26일까지 포괄적 대책 내놓을 것...美 지표 양호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재정위기 해법에 대한 전망 불확실성에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장 초반 오는 23일 예정된 정상회의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유럽 지도자들이 늦어도 26일까지 포괄적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에 반등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약세로 반등에 실패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7.16포인트(0.32%) 상승한 1만1541.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2포인트(0.21%) 하락한 2598.6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15.39로 5.51포인트(0.46%) 올랐다.

개장 전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시장에서는 유럽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확대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증시는 EU 정상회의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에 낙폭을 확대했다.

독일 언론들은 독일 정부가 EFSF 확대안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오는 23일로 예정된 EU정상회의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EU정상회의가 예정대로 열리되 유럽 지도자들이 오는 26일까지 회의를 한번 더 개최해 역내 재정위기를 수습할 포괄적 대책을 마련해 합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지도자들이 늦어도 26일까지 포괄적이며 진취적인 대책을 마련해 합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 각국이 EFSF 규모를 4400억유로에서 최대 9400억유로까지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한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경제지수는 10월에 8.7로 전월의 -17.5에서 상승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9.4를 크게 웃돌고 플러스로 돌아서 경기가 위축에서 확장세로 전환했음을 시사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지난 9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들어맞는 것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한 40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텔이 2.60%, 보잉이 0.98% 각각 하락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는 2.73%,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1.84%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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