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50명, 서울시내 고교에 인턴으로 채용

입력 2011-10-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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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50여명이 서울시내 고등학교의 인턴 사원으로 채용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 50명이 오는 10일부터 경복고등학교 등 서울시 소재 25개 고등학교로 첫 출근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협력으로 추진하는 ‘커리어 점프 희망일자리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적·자폐성 장애학생들은 지난달 1일부터 3일간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3주간 해당 학교에 배치돼 현장 직무 적응을 마쳤다.

10일부터는 서울시내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고 25개교에서 직무지도원의 도움 없이 교무보조, 사서보조, 기사보조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특수학교 고3 학생 등 40명의 학생을 추가로 선발해 오는 17일부터 정독도서관 등 서울시교육청 소속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 인턴 사원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힘을 합쳐 취업이 어려웠던 지적·자폐성 장애학생의 학교영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학생 직업교육과 고용연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장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1, 2차 ‘커리어 점프 희망일자리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9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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