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국내 최초 ‘터널 방연 에어커튼’ 개발

입력 2011-10-06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도로공사가 국내 최초로 터널 내 화재 연기를 차단해서 운전자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 ‘터널 방연 에어커튼’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터널 방연 에어커튼이란 터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고압 공기를 분사해 연기를 차단해 줌으로써 운전자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 시설이다. 도공은 이 시설을 오는 7일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영암2터널 현장에서 최종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전체 고속도로 가운데 터널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10년간 두 배가 넘게 증가했다. 9월말 현재 도공이 운영 중인 전국 3632㎞ 고속도로 가운데 터널은 323개소 242㎞에 이른다. 고속도로 상에서 500∼1000m 터널 123개소 중 93개소의 터널에는 피난연결통로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터널 내 화재사고는 지난 2004년 2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터널 화재 시 반대방향으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연결통로와 유독연기를 배출할 수 있는 제트팬 등으로 대응해 왔다.

화재 시 유독연기를 배출하기 위해 터널 천장에 설치하는 제연설비인 제트팬은 터널 한 곳당 공사비가 47억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터널 방연 에어커튼은 9억원 정도에 설치가 가능해 경제적이라는 게 도공 측의 설명이다.

도공 관계자는 “앞으로 터널 방연 에어커튼의 성능을 검증하고 관련 기준 미비로 피난 여건이 불리했던 터널에 현행 방재지침을 확대 적용해 조기에 다수 터널의 안전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신학기 소비도 양극화...“비싼 가방은 백화점서” vs “소모성 학용품은 다이소에서”(르포)[K자 소비 올라탄 유통가]
  • 2월 물가 2.0%↑...농산물 상승세 둔화·석유류 하락 영향 [종합]
  • WBC 첫 경기 17년만 승리…다음은 한일전
  • '나솔사계' 현커 공개되자 '술렁'…결혼 스포일러 틀렸다
  • '미스트롯4' 이소나, 최종 1위 '진' 됐다⋯'선' 허찬미ㆍ'미' 홍성윤
  • 바이오 IPO 다시 움직인다…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상장 러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80,000
    • -1.21%
    • 이더리움
    • 3,053,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1.12%
    • 리플
    • 2,065
    • -0.1%
    • 솔라나
    • 129,600
    • -1.22%
    • 에이다
    • 397
    • -0.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232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40
    • -2.97%
    • 체인링크
    • 13,560
    • +0.44%
    • 샌드박스
    • 124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