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오픈 2년만에 거래액 570억 원 ‘승승장구’

입력 2011-09-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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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서 운영 중인 ‘T스토어’가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570억 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스토어는 오픈 2주년 만에 가입자 920만명, 누적 판매 3억2000만 건, 등록 콘텐츠 17만개를 보유한 거대 앱 장터로 성장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가입자는 약 3.5배, 등록 콘텐츠 수는 약 3.4배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 건수도 9배 이상 늘었다.

현재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이용 고객 85%,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95%가 T스토어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20%가 하루 1회 이상 T스토어를 방문하고 있으며, 개방 정책에 따른 다른 통신사 고객 가입 수도 30만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T스토어 이용자들은 월 평균 10개의 콘텐츠를 내려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일 다운로드는 180만 건에 달한다.

월 거래액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오픈 첫 달 거래액은 358만원에 불과했지만 3개월 만에 7100만원으로 늘었고, 작년 12월에는 일 거래액 1억 원, 월 거래액 3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8월에는 일 거래액 2억5000만원, 월 거래액 70억 원을 기록해 현재 누적 거래액은 57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T스토어’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중국, 대만 현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4분기 중에는 안드로이드 OS를 중심으로 한 ‘독립형 앱스토어’ 형태로 일본 시장에 직접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T스토어’는 오는 10월 출범을 앞둔 SK플랫폼(가칭)의 4대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Open(개방)’과 ‘Collaboration(상생)’에 기반 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통해 SK플랫폼(가칭)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전망이다.

SK텔레콤 이주식 서비스플랫폼 BU(Business Unit)장은 “T스토어 서비스의 질적 발전과 확장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로써 궁극적 목표인 멀티 디바이스 환경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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