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s Club]한국투자증권, 국내 첫 투신사…글로벌화 선두 ‘금융장인’

입력 2011-09-07 10:34 수정 2011-09-0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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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자산관리서비스 ‘아임유’두달만에 4000억 유치 큰 호응3년전 퇴직연구소 문 열어 단계별 투자컨설팅 제공 차별화

한국투자증권은 30여 년간 한국자본시장을 선도해온 종합 증권사다. 지난 1974년 우리나라 최초의 투자신탁회사로 출발한 한투증권과 1982년 동원그룹에 편입된 동원증권이 2005년 합병하며 탄생했다.

기업금융과 자산관리의 유기적 결합으로 사업구조 다각화와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춘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의 골드만삭스’ 로 불린다. 그만큼 국내 증권사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서구식 최첨단 마케팅에만 의존한다는 뜻은 아니다. 고객의 기쁨을 위해 우직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금융에 정통하고자 노력하는 한국적 ‘금융장인’을 지향한다.

이 같은 한국투자증권의 장인정신은 2009년 초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개념 자산관리서비스 ‘아임유(I'M YOU)’의 출시로 표현됐다. 아임유는 2달만에 4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유치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삼성생명 상장을 대표 주관했고, 기업공개(IPO), 회사채 , ELS공모 등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했으며 고객들에 다양한 투자기회도 제공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올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퇴직연금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퇴직연금의 핵심역량은 기업 및 개인가입자들이 얼마나 올바른 투자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느냐에 달려있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적립금 자산운용의 계획(plan), 실행(do), 성과평가(see) 등 단계별로 투자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계획 단계에서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객관적인 경제 및 시장 데이터에 근거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산배분을 할 수 있도록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계획 단계의 마지막 절차인 상품선정은 2단계에 걸쳐 엄격한 기준으로 합리적·과학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금융상품의 정량적인 지표로 안정성과 수익성 등 적합 여부를 검토해 라인업 대상 상품을 선정한다. 2단계에서는 퇴직연금상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종합적인 판단으로 상품을 최종 결정한다.

자산운용 실행단계에서는 자산배분 결과가 계획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리서치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적절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준다. 또 주간단위로 퇴직연금상품 모니터링회의를 열어 상품의 운용 및 이상 징후에 대해 논의하고 고객에 알려준다.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성공적 자산운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퇴직연금 펀드분석보고서 제공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금까지 퇴직연금사업자들이 상품제공기관인 자산운용사의 운용보고서나 펀드평가사의 분석보고서를 그대로 전달해 제공한 적은 있었다. 그러나 퇴직연금사업자가 직접 가입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펀드분석보고서를 자체 제작해 제공하는 것은 한국투자증권이 처음 시도했다.

자산운용의 마지막 과정인 성과 평가는 운용수익률 점검을 통해 운용 목표의 달성 정도를 파악한다. 지속적인 금융시장 동향 파악으로 시장과 상품의 위험 수준을 분석해 리스크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차별화된 퇴직연금 운용전략은 퇴직연금연구소에서 나온다. 퇴직연금연구소는 2008년 6월 설립된 퇴직연금 전문 연구기관이다. 국내외 퇴직연금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연금제도 및 사례를 연구해 연금 투자에 적합한 자산배분 등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자 교육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전 임직원이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에 참가해 그 수익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과 국제빈민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 기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람존중’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행복경영’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며 고객, 직원, 운용사 등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이에 지난 5월 증권사 최초로 고객과 직원들의 축제인 ‘I’M YOU 1주년 성과 보고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투자증권과 관계된 집단과의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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