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다시 주목

입력 2011-08-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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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 세제 요건 완화…혜택많은 새 아파트 눈길

임대사업 조건이 완화되면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부 분양 중인 아파트는 분양가 할인·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까지 내놓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18일 정부는 전월세 안정 방안에서 민간의 전월세 공급 확대를 위해 수도권 매입임대 사업의 세제지원 요건을 현행 3가구에서 1가구 이상 임대하는 경우로 완화하고, 1세대 1주택자와 같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적용키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취득가액 6억원 이하·전용면적 149㎡이하의 임대주택이 1가구만 있어도 임대사업이 가능하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종합부동산세 비과세·재산세와 취득세의 면제 혹은 감면(25~50%) 등의 세제 혜택도 받는다.

이러한 혜택으로 인해 수도권 1주택자 가운데 추가로 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기존 아파트는 임대사업을 하더라도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새 아파트는 건설사가 내놓은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신공덕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신공덕6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8층 4개동 59~114㎡ 총 195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700만원대이며, 114㎡는 현재 중도금 무이자의 혜택이 적용된다.

SK건설은 성북구 삼선동에서 ‘삼선 SK뷰’를 분양하고 있다. 삼선1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15층 7개동에 전용 59~195㎡ 430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59㎡가 3.3㎡당 1370만원, 84㎡는 1460만원이다.

지난 7월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자연&e편한세상’ 2차분 전용 84㎡ 340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초 분양한 1차 827가구와 함께 1167가구의 대단지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안팎으로,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다.

현대산업개발은 고양 삼송지구 A8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에 전용 610가구로 구성된 ‘고양 삼송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이며 계약금은 5%만 내면 된다. 이사비 1000만원의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송도 캐슬&해모로’아파트가 주인을 찾고 있다. 이곳은 최고 40층 높이로 총 1439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다. 전용면적 84~164㎡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지며, 이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가 1008가구로서 전체 공급물양의 70%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이다. 계약조건도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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