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도성환 대표, 테스코 말레이시아 CEO 선임

입력 2011-08-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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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홈플러스 출신으로는 최초

영국 글로벌 유통업체 테스코 해외 법인에 홈플러스 출신 CEO가 처음으로 선임됐다.

홈플러스는 18일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를 맡고 있는 도성환 부사장이 ‘테스코 말레이시아 CEO’로 승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창립한지 12년 이래 한국을 제외한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처음으로 한국인 CEO가 발탁된 것이다.

도성환 대표는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1995년 유통사업부를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시작으로 홈플러스의 재무, 점포운영, 물류, 마케팅 임원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2008년 홈에버 인수 이후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로서의 중책을 맡아 초단기간에 홈플러스테스코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는 성과를 이루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홈플러스에 근무했던 테스코 주재원들이 이승한 회장의 경영 수업 아래 중국, 태국, 폴란드, 터키 등에 진출해 있는 테스코의 CEO로 승진했던 사례는 수차례 이어져 왔지만, 홈플러스 인력이 테스코 해외 그룹사 CEO로 부임하게 된 것은 홈플러스 창립 이래 최초의 일이다.

이승한 회장은 “한국 임원이 테스코 해외 그룹사의 CEO로 임명된 것은 지난 12년 간 홈플러스가 이뤄 온 성공을 테스코 그룹에서 높이 인정한 결과”라며 “홈플러스의 경영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자 ‘홈플러스는 테스코 그룹의 CEO 양성 사관학교’라는 그룹 내 평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이라며 고 밝혔다.

한편, 테스코 말레이시아는 지난 2002년 창립 이후 지난 해 점포 수 38개로 1조 4천억원의 매출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직원 수는 현재 1만 1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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