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최대 50% 할인판매

입력 2011-08-09 13:58 수정 2011-08-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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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업계가 추석선물세트를 최대 50% 가량 할인하고 물량을 늘리는 등 이른 추석을 대비하고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정육·굴비·와인·과일 등 170여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올해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물량을 20%이상 늘렸다.

과일의 경우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10일 이상 빨라져 선물용 과일 확보가 쉽지 않고, 가격도 지난해 대비 10~20%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산지 다각화와 애플망고, 메론 등 선물 상품 구성다양화를 통해 수요를 분산시켰다고 롯데마트 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인기선물세트 판매 물량을 지난해 보다 20억원이상 확대하고, 우수 품질 상품을 선점해 가격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원일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올해 추석은 9월 중순으로 평년에 비해 2주 가량 앞당겨짐에 따라 대과(大果) 확보와 신선도 유지가 선물세트 준비의 화두가 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은 과일의 대체선물세트 확보를 위해 한우, 와인 선물세트 중 중저가 상품의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포장재 개선 및 배송 차량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2개 점포에서 16일부터 28일까지 ‘2011년 추석선물 예약할인전’을 진행한다.

한우, 굴비, 과일 등 주요 추석선물 세트 170여 품목을 5∼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한우의 경우, ´한우 가격 하락, 과일 가격 상승´이라는 호재로 역대 사상 최고 판매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보다 물량을 30% 늘린 5만여 세트를 준비한 상태다.

예약 판매 기간 주요 할인상품으로 한우 순우리 국(菊)호 17만원(8.1% 할인), 현대특선한우 국(國)호 27만원(6.9% 할인), 영광 참굴비세트 송(松)호 13만원(23.5% 할인), 해다올 영광 알배기 굴비 연(蓮) 13만원(18.8% 할인), 순홍삼액 로얄 세트 55,800원(40% 할인)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선물용으로 준비된 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다. 올 경기회복에 따라 법인고객 등 상품권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평소보다 보름 앞당겨 상품권 물량 점검에 나선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2일부터 추석 전날인 9월11일까지 트리니티 패키지 행사를 열고 상품권 고액 구매 고객에게 추가 증정 프로모션 등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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