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경찰대 경쟁률 30년 만에 최고

입력 2011-07-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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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에서 경찰대학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대학은 지난달 27일부터 7월6일까지 열흘간 2012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120명 모집에 7622명이 지원, 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쟁률은 개교 원년인 1981학년도 225대 1, 이듬해인 1982학년도 64대1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높은 것이다.

특히 12명을 뽑는 여학생 경쟁률은 122.6대 1로 사상 최고인 지난해의 125.9대 1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08명을 뽑는 남학생 경쟁률은 56.9대1로 1981년과 1982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높았다.

경찰대 지원자는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과 홍보에 힘입어 개교 원년에 120명을 뽑는데 무려 2만6464명이 지원했고 이듬해에도 7679명이 원서를 냈다.

1990년 초반에는 경쟁률이 10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인기가 점차 시들해지다 2000년대 들어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경찰대의 인기가 다시 높아진 것은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사기업보다 안정적인 공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대는 내달 6일 1차 필기시험, 10월 10~15일 2차 시험을 거쳐 12월19일 120명의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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