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강소기업] (주)씨트리

입력 2011-06-03 13:30 수정 2011-06-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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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선두주자…고부가 신약개발 박차

1998년 설립, 1세대 바이오벤처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주)씨트리(대표 김완주·김운장)가 탄탄한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씨트리는 지금까지 제약 업종이 외국의 것을 그대로 들여다 사업화 하거나 선진국의 유행을 쫒는 것에서 벗어나 선진국 시장을 타깃으로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다.

씨트리는 정밀화학분야의 카이로 기술과 조합화학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의약품과 신약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특허 등록을 포함한 17건의 등록특허를 비롯 총 31건의 특허를 출원,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펩타이드 의약품인 항혈전제 Bivalirudin 주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과제명 펩타이드성 항혈전제의 제품화 개발 사업은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단의 지원으로 2012년까지 펩타이드 의약품 임상1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펩타이드 의약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1998년 30억달러에서 200년 100억달러로 연15~20%의 성장을 거듭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Bivalirudin(Angiomax®)은 미국 The Medicines사에서 발매한 2세대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에 사용되는 항혈전제다. Angiomax® 단일 브랜드로 내년 시장수요예측이 10억달러에 육박하는 제품이다.

씨트리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펩타이드 의약품 원료 생산시설을 준공해 GMP 승인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강원도 춘천 거두리에 최첨단 EU-GMP 펩타이드 생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씨트리는 2차 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의 고부가가치의 전자재료용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이온성 액체의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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