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車도 '뒤태' 경쟁 나선다

입력 2011-05-31 11:00 수정 2011-05-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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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ㆍ벨로스터, 한국GM '크루즈5'… 내수는 물론 유럽 공략도

▲현대차 i30 디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최근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해치백 모델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해치백 출시가 가장 활발한 건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i시리즈를 강화하고 있다. 그 중 ‘i30’은 과거 포니 엑셀 이후 가장 성공한 현대차 해치백이라고 할 수 있다. 기아차의 유럽전략 모델 씨드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i30이 지난 3월 디젤엔진을 얹고 새롭게 태어났다. i30은 1.6리터 U2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보인다. 공인 연비는 1리터당 18.1km을 달성했다. 기존 모델보다 약 10% 향상된 수준이다. 해치백의 실용성과 클린디젤 엔진으로 경제적 효율성까지 살렸다.

같은 U2엔진이 탑재된 ‘엑센트 위트’ 역시 현대차가 자랑하는 해치백 시리즈 중 하나다. 지난 3월 출시됐다. 기존 엑센트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해치백 특유의 스타일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동력 성능은 i30 디젤과 같다.

프리미엄유니크차(PUV)인 벨로스터도 쿠페와 해치백이 절묘하게 결합된 차다. 역시 3월에 출시됐다. 비대칭 3도어라는 특이한 콘셉트로 연간 1만8000대가 한정판매 되고 있다.

벨로스터는 1.6리터 감마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을 달성했다. 현재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지만 향후 듀얼클러치변속기(DCT)도 고급 트림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인 연비는 1리터당 15.3km다.

한국GM에서도 최근 국내 해치백을 선도한다는 큰 목표로 ‘쉐보레 크루즈5’를 출시했다. 제품 콘셉트가 ‘섹시 앤 스마트’다. 유럽풍 해치백의 섹시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5월 국내 출시돼 이후 7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크루즈5는 가솔린과 디젤모델로 출시됐다. 그 중 디젤모델은 2.0리터 VCDi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구현했다.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며, 공인 연비는 1리터당 15.9km다.

이 밖에도 한국GM은 아베오 해치백을 지난 3월 출시했다. 기아차도 포르테 해치백을 지난해 9월 출시하면서 현대차, 한국GM과 함께 국내 해치백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GM 쉐보레 크루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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