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렌티 前 미네소타 주지사, 美공화당 대선후보 선언

입력 2011-05-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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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리치 전 하원의원 등 5대 대결구도

미국 공화당의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가 대권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대선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후보는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론 폴 하원의원, 게리 존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허먼 케인 전 `갓파더스 피자' 최고경영자 등 5명으로 늘었다.

폴렌티는 2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가진 타운홀미팅 형식의 모임을 통해 대선 예비주자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은 실패했다"면서 "나는 다른 접근법을 취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폴렌티는 22일 밤 늦게 인터넷 영상물을 통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전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직면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문제와 맞설 용기가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조국이 큰 문제에 봉착했다"면서 "과도한 빚더미에 앉아있고 정부 지출은 너무 많으며 일자리는 너무 적다"고 새로운 대통령 탄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네소타 주지사를 두 번 역임한 폴렌티는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때 3선 임기에 도전하지 않았다.

2008년 대선 때는 존 매케인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됐다.

1960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난 폴렌티는 넉넉지 못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부친은 우유배달 트럭운전사였으며 채소가게를 하던 모친은 폴렌티가 16세 때 암으로 숨졌다.

그는 주지사 시절 연금과 수당 삭감에 반대해 44일간 버스운전자들이 파업을 벌일 당시 자신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한 하층민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파업을 무마해 전국적 인물로 부상했다.

주지사를 2번이나 역임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공화당 예비후보들보다 전국적 지명도가 낮다는게 약점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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