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ter, 삼성SDS와 손잡고 스마트 그리드 시장 진출

입력 2011-05-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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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제휴 통해 전력 정보 관리 등 통합 서비스 제공

▲(왼쪽부터) 김성훈 삼성SDS 컨설팅본부장, 리사 캐스웰(Lisa Caswell) eMeter 글로벌 제휴 협력담당 부사장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분야 소프트웨어 업체인 eMeter가 삼성SDS와 다각적인 부문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17일 국내 스마트 그리드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eMeter와 삼성SDS는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통합 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양사의 전문성과 지역별 전문 지식, 인력 등의 자원 및 기술을 함께 교류할 계획이다. 양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SDS 제1사옥에서 조인식을 갖고, 파트너십에 돌입했다.

리사 캐스웰(Lisa Caswell) eMeter 글로벌 제휴 협력 담당 부사장은 “eMeter는 아시아 지역 IT서비스업계를 선도하는 삼성SDS와 손잡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전력 효율화 부문에 최첨단 에너지 정보 플랫폼 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SDS와의 제휴 협력을 통해eMeter의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며 동시에 아시아 시장 전역으로 협력 관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스마트 그리드 제주 실증 단지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적인 분야인 전력정보관리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물색해왔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축적된 많은 경험과 함께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핵심 역량을 소유하고 있는 eMeter는 삼성SDS의 글로벌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특히 이번 제휴가 스마트 그리드 국가 로드맵에 기초해 2020년까지 스마트 미터를 100% 보급하는 등, 2010년부터 2030년 사이에 총 216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정부의 목표에 큰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능형 전력망의 구축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달 29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국가 단위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스마트 그리드 거점지구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지진 여파와 중국의 여름철 전력난 등 전 세계적으로 전력 공급 문제가 부각되면서, 환경을 저해하는 발전소 증설보다는 스마트 그리드를 활용해 전력 수요를 적절히 제어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그리드에 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관련 산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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