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루크 도널드, 연장전서 져 우승과 세계랭킹1위 날려

입력 2011-04-25 08:31 수정 2011-04-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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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공동 9위 도약

이변이 일어났다. 우승을 예약했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연장전에서 패하며 우승컵도 날아가고 세계골프랭킹 1위 탈환도 물건너 갔다.

나상욱(28)은 ‘톱10’에 들었고 ‘루키’김비오(21)도 순위를 41계단이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두마리 토끼’를 노렸던 도널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헤리티지(총상금 57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복병’브랜트 스니데커(31.미국)에 덜미를 잡혔다.

도널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 6,973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이날 7언더파를 친 스니데커에 동타를 허용한 뒤 연장 세번째홀에서 보기를 범해 졌다.

나상욱은 5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순위를 36계단이 상승시킨 공동 9위를 마크했고 김비오도 6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6타를 잃어 8오버파 292타로 73명중 맨 꼴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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