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대우일렉 사장, 워크아웃 후 최초 연임 성공

입력 2011-03-31 13:14 수정 2011-04-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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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에서 워크아웃 이후 첫 연임 사장이 나왔다.

대우일렉은 지난 30일 서울 저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성 사장(사진)에 대한 연임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성 사장은 1976년 대우그룹에 입사한 뒤 81년부터 대우전자에 근무하며 30여년간 대우일렉에서 일한 정통 '대우일렉 맨' 이다.

대우일렉에서는 프랑스법인장·냉기사업부문장·해외영업본부장을 거쳐 2009년 3월 사장에 선임됐다.

그는 대표이사 취임이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수익성이 악화된 TV·에어컨·청소기 등의 사업부를 과감히 정리하고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현재는 전체 매출의 85%이상을 수출을 통해 얻고 있으며 인도, 태국 시장에 재진출하고 베네수엘라, 알제리에서 각각 전자레인지, 세탁기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신흥시장과 제3세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도 우드 시트 양문형 냉장고, 드럼업 세탁기, 말하는 복합오븐 등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고 틈새시장을 노려 싱글족을 겨냥한 국내 최소형 7㎏ 드럼세탁기, 15ℓ 전자레인지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에 성공을 거둔 것은 모두 채권단과 임직원의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며 “막중한 사명감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글로벌 메이저 가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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