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건보재정 악화, 대안 찾겠다”

입력 2011-03-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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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약가 너무 비싸다”…곧 관련 대책 발표

▲진수희 “건보재정 악화, 대안 찾겠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건보) 재정 악화와 관련해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내 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1일 진수희 장관은 미국 방문중에 “건보료 부과체계의 형평성 개선은 물론 지출부문의 합리화를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특히 “한국의 약가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때 다소 비싸다”면서 “일률적으로 약가를 인하하겠다”고 강조했다.

약사들 조제료 문제도 언급했다.

진 장관은 “이해당자들(의사,약사,환자,제약사)이 조금씩 고통분담을 해야 하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면서 “저항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결(건보 재정)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익집단의 저항에 부딪혀 포기하면 정말 조만간 건보재정이 파탄난다는 강한 위기 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것을 시사했다.

지난해 건보 재정적자는 1조3000억원이 발생했고, 그 여파로 건보 재정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진 장관은 국민연금기금과 관련, "해외투자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도 적극적으로 월가의 투자처와 투자운용사를 물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진 장관은 이번 방미기간에 뉴욕을 방문해 모건스탠리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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