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金총리로부터 신공항 보고받아

입력 2011-03-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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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백지화보다 연기로 가닥 잡힐 듯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동남권신공항 관련한 정부입장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일정 기준을 충족치 못해 당장 신공항 건설에 착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내용이 보고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관계자는 “김 총리가 이날 저녁 국무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에게 이 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김 총리의 보고를 받은 뒤 “평가단의 최종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종합판단을 한 뒤 최종결론을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관계자는 특히 “전면 백지화라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신공항이 필요하긴 하나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당장 착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식의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입지평가단은 30일 오후 3시30분 정부과천청사 국토해양부에서 입지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창호 서울대 교수가 발표를 전담한다. 정부는 평가단 발표 직후 김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장관회의를 거친 뒤 이날 오후 5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 총리가 직접 정부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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