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개선 기대로 상승...다우 81.13P↑

입력 2011-03-30 06:03 수정 2011-03-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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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3주래 최고치...에너지ㆍ소비ㆍ통신업종 상승 이끌어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에너지와 통신, 소비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1.13포인트(0.67%) 상승한 1만2279.0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21포인트(0.96%) 뛴 2756.89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19.44로 9.25포인트(0.71%) 올랐다.

S&P 지수는 3주래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주택과 소비지표가 부진을 보이고 신용평가업체 S&P가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강등하는 등 악재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 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3.1% 떨어져 7개월 연속 내리막 행진을 계속했다.

수치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민간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의 72에서 63.4로 떨어지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5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S&P는 이날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BBB-‘로, 그리스는 ‘BB-‘로 각각 강등해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ADP고용주서비스의 민간고용과 미국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ADP 고용주 서비스가 발표하는 3월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20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3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8.9%를 보일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석유시추업체 핼리버튼이 2.3%, 미국 2위 석유업체 셰브론이 1.25% 각각 올랐다.

통신업종은 AT&T의 T-모바일 USA 인수로 산업통합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AT&T가 2.4%,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1.43% 각각 상승했다.

미국 최대 건자재 유통업체 홈디포는 자사주 매입을 위해 20억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2.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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