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분기 경제성장률 연율 5.4%로 둔화

입력 2011-03-29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플레이션 압박이 주요 원인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5.4%로 전분기의 7.3%보다 둔화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유류와 전기요금 인상 등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리우스 코발지크 크레디트아그리콜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은 가속화되는 반면 경제둔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베트남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만 좋은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9%로 2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발지크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의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고 14.5%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8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인 할인율과 재할인율을 모두 12%로 인상했다.

할인율은 종전 7%에서 5%포인트나 올랐고 재할인율은 11%에서 1%포인트 인상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33,000
    • +1.17%
    • 이더리움
    • 5,258,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17%
    • 리플
    • 727
    • +0.83%
    • 솔라나
    • 230,700
    • +0.87%
    • 에이다
    • 639
    • +2.24%
    • 이오스
    • 1,120
    • -0.09%
    • 트론
    • 158
    • -1.86%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
    • 체인링크
    • 24,650
    • -3.26%
    • 샌드박스
    • 634
    • +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