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안전자산 수요 급증

입력 2011-03-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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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상승세로 돌아서...엔화 가치 2주래 최저치

일본에서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영국 런던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오전 7시16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뉴욕 종가인 82.98엔에서 83.30엔으로 오르면서 2주래 최고치(엔화 가치 하락)를 나타냈다.

엔화는 주요 16개국 통화 중 15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션 캘로우 웨스트팩 뱅킹 투자전략가는 “지진 악재는 엔화 매도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장 후반 강진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급락했다.

닛케이 225지수가 전일 대비 1.72%, 토픽스 지수가 1.65% 각각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0.79%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안전자산 수요는 일본 지진 소식에 급증하고 있다.

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은 경제지표 호조 기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일본 지진 발생 소식이 들려온 후 상승반전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bp(1bp=0.01%) 하락한 3.34%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앤디 커서 DZ뱅크 아시아 시장 수석 투자전략가는 “자연재앙이 닥치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을 찾기 마련”이라며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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