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美USTR 대표 “한미 FTA 먼저 비준돼야”

입력 2011-03-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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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먼저 비준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커크 대표는 9일(현지시간) 미 상원의 FTA 소관 상임위원회의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 등과의 FTA가 모두 의회에서 비준되기를 원하지만 콜롬비아와 파나마는 쟁점현안이 타결돼야 비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미FTA를 우선 비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 정부는 콜롬비아, 파나마 등과의 FTA 비준을 가로막고 있는 쟁점이슈들을 올해 안에 조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관련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의회에 FTA이행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대표의 발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행정부는 한미FTA의 우선 비준을 원하고 있는 반면 미국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와 일괄 비준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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