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협정 2차협상 개시

입력 2011-03-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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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4년 3월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위한 제2차 협상이 개시됐다.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보와 조현 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은 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만나 협상에 착수했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차 협상에서 기본 방향과 의제 등을 협의했으며 분기별로 서울과 워싱턴을 번갈아가며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번 2차 협상에서 새로운 협정의 기본골격과 협상 메커니즘을 협의하고 한.미간 상업적.산업적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현 전 다자외교조정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협상은 총론적 협의”라며 “한·미간에 서로 윈-윈 할 수 있고 연구·개발(R&D)과 기술적 협력, 산업적 협력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상위급 협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서로 의견교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그러나 핵연료 재처리와 농축, 제3국 이전 등 양국간 민감한 쟁점은 이번 협상에서 논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원자력협정 협상과 별도로 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 프로세싱(건식처리공법)’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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