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난달 美측에 군사회담 제의

입력 2011-02-19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지난달 미국에 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의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지난달 25일 북한이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 앞으로 북-미 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측은 회담 의제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과 비핵화 문제,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문제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주중 미 대사관을 통해 이 같은 제의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의 회담 제의는 지난달 20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김관진 국방장관 앞으로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의한 지 닷새만이다.

미측은 그러나 북-미대화에 앞서 남북대화가 선행돼야 하며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 등은 북미 고위급 군사회담이 아닌 군사정전위원회 체제를 통해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최근 북측에 거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고위급 군사회담을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지난 8~9일 개최했지만, 북측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 "특대형 모략극"이라며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아 결렬됐다.

소식통은 "북측의 북-미 고위급 군사회담 제의와 이에 대한 거부 방침을 미측이 우리 정부에도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02,000
    • -0.57%
    • 이더리움
    • 4,271,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832,000
    • +2.27%
    • 리플
    • 2,828
    • -1.39%
    • 솔라나
    • 186,300
    • -2.51%
    • 에이다
    • 559
    • -3.29%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18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50
    • -2.37%
    • 체인링크
    • 18,560
    • -3.88%
    • 샌드박스
    • 176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