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원 2명 고공농성 벌이다 경찰에 연행

입력 2011-02-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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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 2명이 18일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특공대 10여명과 크레인 5대를 투입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인근 광고탑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던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원 김모(35)씨와 노모(36)씨를 끌어내렸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진압 과정에서 생수통을 집어던졌을 뿐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작전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부터 현대차 사옥 인근에 있는 높이 27m짜리 광고탑 위에서 '진짜 사장 정몽구는 정규직화 시행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일주일째 농성을 벌여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불법 점거농성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고 현재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고공 농성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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