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 안전성 국제적으로 입증

입력 2011-02-17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정찬 대표, 연구 논문 제출… 해외 매체 실려

자가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배양해 정맥 내 투여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공인을 받았다. 이 세포는 사람 자신의 지방에서 추출한 것이다.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는 자사가 배양한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정맥 내로 투여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 성과가 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스템셀 앤 디벨로프먼트'(Stem Cells and Development. 임팩트 팩터 4.146)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동료연구자 평가 (peer review)'를 거쳐 게재된 이번 연구 논문에 대해 학계는 줄기세포 준비 과정부터 동물 전임상 연구 및 사람 임상 결과까지의 모든 과정이 한 편의 논문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논문에 따르면 알앤엘바이오의 엄격한 생산 시스템에서 고유한 기술을 통해 계대 배양돼 많은 수로 증식 배양된 지방 중간엽 줄기세포는 어떠한 핵형변화 및 유전자 변이 없이 본래 자기 몸 속에 있던 줄기세포의 유전적 형질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실험실에서 증식 배양된 지방 중간엽 줄기세포를 ‘줄기세포 독성 및 안전성 평가 기준’에 따라 동물에 13주간 투여하여 세포 독성을, 26주간 투여하여 종양원성을 관찰한 결과 또한 지방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로 인한 어떠한 독성 및 종양원성도 없었다.

이번 논문의 주저자인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지방 중간엽 줄기세포의 혈관내 투여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함으로써 일각의 우려를 씻을 수 있게 됐다”며 “쉽고 간편하게 지방 중간엽 줄기세포를 정맥을 통해 주입함으로써 많은 난치병을 치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65,000
    • +0%
    • 이더리움
    • 4,366,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1.23%
    • 리플
    • 2,850
    • -0.8%
    • 솔라나
    • 190,600
    • -0.31%
    • 에이다
    • 567
    • -1.2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40
    • +0.04%
    • 체인링크
    • 18,940
    • -1.56%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