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ㆍ(주)한화ㆍ대한생명 등 대표이사 교체

입력 2011-02-13 11:41 수정 2011-02-14 0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그룹, "신성장 동력 추진 및 글로벌 시장 개척 강화"... 사장단 인사 단행

▲한화L&Cㆍ(주)한화ㆍ대한생명 등 대표이사 교체
(주)한화 무역부문에 박재홍 대표이사<사진>가 내정됐다. 또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등 금융계열사들의 대표이사가 모두 교체됐으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고 있는 그룹 경영기획실장도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한화그룹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10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과감한 세대교체와 사업구조조정 가속화"라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진 구축을 위해 이전보다 평균 4~5세 젊은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하례식에서 격변하는 내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사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해 대규모 인사가 예고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바이오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주)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와 미주ㆍ일본법인장을 교체했다.

박재홍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일본법인장 출신으로 강력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탁, 향후 공격적인 시장 개척을 주도할 강력한 추진력과 국제화 감각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미주법인장과 일본법인장에는 각각 이상묵, 김종서 법인장<사진>이 선임됐다. 이 가운데 김종서 신임 일본법인장은 임원으로 승진하자마자 해외 법인장을 맡아 화제를 낳았다.

한화 L&C 대표이사에는 그동안 고수익 중심의 사업구조조정 성과를 인정받아 총괄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그룹은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계열사의 대표이사들을 대거 교체했다.

대한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를 선임, 신은철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베트남 보험영업 확대, 중국보험시장 진출 등 글로벌 경영 확대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석희 신임 대표내정자는 대한생명 경영기획실장 출신으로 대형생보사 최초의 IPO성공 및 베트남, 중국 등 해외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통합 2년차 한화손해보험을 맡게 되었다.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도 각각 임일수 대표, 이명섭 대표를 내정하고 금융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증권의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경영기획실장에 최금암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사진>을 선임했다. 신임 최 실장은 한화케미칼 사업부장 및 기획실장,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등을 거치면서 필드경험과 함께 그룹의 대표적인 기획전문가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능력과 신사업발굴 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사업군을 조기에 육성하고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구조조정을 조율하기 위해 역대 경영기획실장 중 최연소인 51세의 젊은 인재를 경영기획실장에 파격적으로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영기획실 홍보팀장인 장일형 부사장은 한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그룹 경영기획실 홍보팀장을 겸직하면서 그룹의 전략홍보와 그룹 브랜드정책 전반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9,000
    • -0.23%
    • 이더리움
    • 5,295,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46%
    • 리플
    • 735
    • +0%
    • 솔라나
    • 234,700
    • -0.93%
    • 에이다
    • 641
    • +0.94%
    • 이오스
    • 1,132
    • +0.89%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29%
    • 체인링크
    • 26,410
    • +5.22%
    • 샌드박스
    • 629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