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렌타인데이는 '착한' 초콜릿으로

입력 2011-02-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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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등 공정무역 초콜릿 판매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초콜릿 회사들의 상술이 찜찜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석연치 않다. '뻔하지 않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각종 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 홍보하는 채널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정무역 초콜릿은 아동 노동 없이 재배된 카카오를 정당한 가격으로 직거래한 초콜릿으로 의미와 가치가 높아 '의식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다.

시장 조사 기관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만 16세에서 39세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23.3%로 나타났다. 지난해 20%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공정무역에 대한 인지와 관심이 늘며 이번 밸런타인에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접할 수 있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카페 네스카페와 디초콜릿은 이번 밸런타인 시즌부터 아름다운커피의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한다. 아름다운커피는 네스카페 60여개 매장, 디초콜릿은 8개의 직영매장에서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해 공정무역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각 매장에서는 캠페인과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영화관 씨너스는 밸런타인데이를 전후해 고객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초콜릿을 제공한다. 한국존슨앤존슨은 임직원 대상으로 공정무역 초콜릿을 배포한다.

한국존슨앤존슨 사장실 수석비서 정미옥 차장은 "밸런타인데이라는 기념일을 맞이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공정무역 초콜릿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기로 했다"며 "구매가 곧 나눔이 되는 공정무역의 취지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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