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시험, 소아청소년과만 절반 합격

입력 2011-01-22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부인과·흉부외과 등 9개과 합격률 100%

제54차 전문의자격 시험 1차에서 소아청소년과 합격률이 절반에 그쳤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는 197명이 응시해 112명이 합격, 56.9%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통상적으로 90%대 합격률을 보였던 전문의 고시에서 50%대 합격률은 이례적인 결과로 다른 과들에 비해 소아청소년과 합격률이 제일 낮았다. 산부인과를 비롯, 흉부외과, 피부과 등 9개 과는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 나머지 과들도 평균 90%를 웃도는 합격률을 자랑했다.

다른 레지던트들에 비해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한 사람들만 피해를 본 셈이다. 또 일부에서는 시험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결과 발표 후 소아과학회 사무실에는 탈락한 레지던트들의 항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년에도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40%대의 합격률도 있었다”며 “하나의 자격시험이기 때문에 해마다, 과목에 따라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총 26개과 중 거의 대부분이 최근 90%이상의 합격률을 선보였지만 과마다 편차는 있었다. 이번 소아청소년과 시험자체가 응시생에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탈락한 과별 레지던트들은 내년 시험에 응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03,000
    • +0.22%
    • 이더리움
    • 5,027,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83%
    • 리플
    • 695
    • +2.51%
    • 솔라나
    • 204,400
    • +0.59%
    • 에이다
    • 584
    • +0.52%
    • 이오스
    • 933
    • +0.8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92%
    • 체인링크
    • 20,970
    • -0.85%
    • 샌드박스
    • 540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