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반드시 주민투표로 무상급식 저지 할 것"

입력 2011-01-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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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문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 "반드시 주민투표를 해서 무상급식 실시를 막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1일 오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제경영원 주최로 열린 조찬 특강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무상급식을 막아내면 속여서 표를 얻으려는 민주당에 '국민도 (의도를) 다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민주당의 무상복지 시리즈는 국가재정을 악화시키고 다음 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나쁜 복지'다"라며 "이름은 복지지만 사실 보수를 택할지 진보를 택할지 고민하는 중산층 유권자의 표를 얻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소득 2만 달러 수준에서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의 철학인 자립ㆍ자활복지, 보편적복지, 참여복지를 핵심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착한복지'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한강예술섬 사업 관련해서는 "위기는 항상 기회다. 기왕 이렇게 됐으니 시민들이 낸 1만∼2만원을 모아서 건물을 짓고 이름을 '도네이션 센터'로 붙이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요즘 무상급식으로 전쟁을 벌이니, 특히 야당에서 '대권 전략이다', '대선 전략이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진심은 그렇지 않다"며 "믿어주실지 모르지만 어느 자리에 가려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시작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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