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쉐보레'브랜드 공식 발표

입력 2011-01-20 10:42 수정 2011-01-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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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은 '한국지엠주식회사'로 변경...올 1분기 중 절차 완료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국내시장 입지 강화와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20일 전격 발표했다.

GM대우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쉐보레'브랜드를 발표와 함께 회사명을 '한국지엠주식회사(GM Korea Company, 이하 한국지엠)'으로 변경했다.

사명 변경은 올해 1분기 중 관련 절차를 마치는 대로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의 지엠코리아주식회사(GM Korea Co. Ltd.)는 사명을 유지하며,캐딜락(Cadillac) 브랜드만을 담당하게된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새 브랜드 전략은 한국시장에 전념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임과 동시에 한국이 글로벌 GM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GM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게 돼 기쁘고,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쉐보레의 도입을 시작으로 더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쉐보레'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판으로 회사는 더 많은 제품 세그먼트에서 경쟁하게 됐고,고객들은 보다 폭 넓은 선택권을 갖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는 회사는 물론, 임직원과 딜러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이와 함께 올해 총 8차종의 신차를 '쉐보레'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쉐보레 카마로 (Chevrolet Camaro), 쉐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 쉐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와 SUV(Sports Utility Vehicle) 신모델 및 프리미엄급 중형 세단 등이다.

아카몬 사장은 "연이은 신차 출시로 고객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이며,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까지 새로 정비해 국내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의 우수한 판매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장기적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목표는 최고 수준의 고객만족과 고객의 로열티"라고 덧붙였다.

아카몬 사장은 또 GM대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GM대우는 GM의 신차 개발과 생산의 주요 거점으로서 쉐보레의 세계적 성장을 이끄는 동력원"이라며 "앞으로도 내수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고용을 창출함으로써 국내에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는 총 425만대를 돌파하며 평균 7.4초에 1대씩 판매됐으며,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 4대 중 1대는 한국에서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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