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새 브랜드는 시보레 아닌 '쉐보레'

입력 2011-01-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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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브랜드 공식론칭, 회사명은 '한국지엠'으로 확정

GM대우가 쉐보레 브랜드 출범과 함께 회사 명칭을 ‘한국지엠’으로 변경한다. 한국시장에서의 공식명칭은 시보레가 아닌 '쉐보레'로 밝혀졌다.

새 브랜드 출범에 따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 등 기존 승용차 라인업은 쉐보레 앰블럼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라보와 다마스 등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경상용차는 쉐보레 브랜드에서 제외된채 기존 GM대우 브랜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론칭 계획을 밝힌 이후 단계적으로 브랜드 전환을 추진해온 GM대우는 20일 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쉐보레 론칭을 밝혔다.

GM대우측에 따르면 GM은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브랜드 통합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의 GM대우는 한국지엠으로 회사명을 바꾸고 쉐보레 브랜드로 전환된다.

GM대우의 역사는 1971년 신진자동차공업과 GM이 함께 세운 GMK에서 시작된다. 이후 1976년 새한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했고 1978년 대우그룹이 새한자동차를 인수하면서 ‘대우자동차’가 출범됐다.

1980년대 현대차와 대우차, 기아산업으로 자동차 산업 3파전을 이뤘으나 1998년 IMF 이후 경영난에 빠진 대우그룹이 GM에 대우차를 매각하면서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로 회사 명칭을 바꿨다.

시보레 공식출범과 함께 승용차 라인업 전체는 시보레로 전환되지만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는 기존의 GM대우 브랜드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들 경상용차는 GM의 글로벌 아키텍쳐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20일 간담회를 통해 "한국지엠은 GM의 글로벌 생산의 원동력이다"고 말하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 한국시장 판매확대에 큰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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