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모바일결제 대중화 눈앞

입력 2011-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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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의 혁명’이라 불리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의 활용한 모바일결제 서비스가 기술 발전이 본격화되며 대중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과 휴대폰 제조사, 카드사와 대형마트까지 다양한 업계가 올해를 NFC 모바일결제 서비스 원년으로 보고 자발적인 도입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사 중심으로 리더기를 보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진

저브레드OS(운영체계) 스마트폰 기본 탑재와 기술 표준화 논의 등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

특히 카드사와 대형마트들이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이면서 NFC 기술 표준화와 세부 협상 조건 등을 놓고 통신업계와 경쟁까지 벌이고 있다. 이마트는 SK텔레콤과 GS마트의 경우 KT와 NFC 모바일결제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NFC 표준화를 논의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인 NFC 포럼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에릭슨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SK텔레콤, 버라이즌 등 이동통신사, 퀄컴과 인피니온 등 칩셋 업체들은 물론 비자카드 등 금융업체들까지 활발하게 참여, 기술 표준화 논의가 활발하다.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 역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는 4월경 출시가 유력한 애플의 아이폰4 후속 모델도 NFC 기능 탑재가 유력하다.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진저브레드에 NFC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노키아 역시 보급형 휴대폰에 NFC 기능을 기본 탑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NFC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SHW-A170K)를 내놨다. SK텔레콤은 올해 출시되는 휴대폰 대부분에 NFC 기능을 탑재 할 계획으로 일부 식당과 편의점에 NFC 리더기를 시범적으로 배포, 서비스 도입 추진 중이다. KT도 일부 장소에 NFC 결제를 지원하는 쇼터치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NFC를 대중화하기 위한 기술력도 탄력을 받고 있다. NFC는 휴대폰 내의 하드웨어 장치인 콘트롤러와 유심칩 내의 가입자 식별정보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콘트롤러를 유심칩에 내장해 NFC가 탑재되지 않은 피쳐폰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유심칩을 개발 중이다. KT 역시 같은 기술 개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NFC 기술은 무선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교통카드와 모바일 결제는 물론 도서 대출, 주차 위치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용될 수 있다. NFC 기능이 내장된 휴대폰만 있으면 굳이 여러장의 신용카드와 집 열쇠 등을 번거롭게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

통신업계 관계자는 "NFC 부상하는 이유는 해외시장에서 구글과 노키아, 모토로라와 같은 사업자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NFC를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는 NFC를 활용한 결제가 먼저 주목받겠지만, 장기적으로 NFC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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