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탈영병 18시간 만에 춘천서 붙잡혀

입력 2011-01-18 13:06 수정 2011-01-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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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훈련 중 훈련지를 이탈했던 육군 모 부대 소속 박모(20) 이병이 탈영 18시간 만인 18일 오전 붙잡혔다.

군 헌병대에 따르면 육군 헌병대 등은 이날 낮 12시10분께 춘천시 온의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던 박 이병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박 이병은 사복을 입고 있었으며, 별다른 저항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병은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훈련장에서 탈영했다.

소지했던 K2 소총과 헬멧은 탈영 당일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모 펜션 인근에서 수거됐다.

군 헌병대는 박 이병을 상대로 자세한 탈영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 이병은 지난해 10월 입대해 11월 현재 근무 중인 부대에 배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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