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입력 2011-01-14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민들이 지하철에 가장 많이 놓고 내리는 물건은 무엇일까.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시청역과 충무로역 등 2곳에 있는 유실물센터에 신고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체 4만1310건 중 가방이 8985건(21.8%)으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가방은 2001년부터 작년까지 10년 연속해서 지하철 유실물 중 최다를 기록했다.

MP3플레이어, 휴대전화 등 소형 전자제품이 8770건(21.2%)으로 지하철 유실물 2위에 올랐다.

지하철에 소형 전자제품을 놓고 내린 건수는 2007년 4059건, 2008년 5744건, 2009년 7288건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다음으로 의류 4187건(10.1%), 서류 2963건(7.2%), 현금 2861건(6.9%, 2억6000만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본인이 찾아간 경우는 70.8%인 2만8981건으로, 전년 72%에 비해 약간 감소했다.

월별 유실물 접수 건수는 나들이와 휴가가 집중된 5, 7, 8월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전체 유실물은 2009년 3만6328건에 비해 15% 늘었으며, 2006년 2만5398건을 기록한 이래 4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 유실물 중 주인을 못 찾고 1년6개월이 지날 경우 현금과 귀중품 등은 국가에 귀속되고 다른 물품은 경찰 승인을 얻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된다.

지하철 1~4호선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실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열차 번호와 하차 시간, 하차 위치 등을 기억해 직원에게 연락하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19,000
    • -0.72%
    • 이더리움
    • 4,25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823,500
    • +0.98%
    • 리플
    • 2,799
    • -2.13%
    • 솔라나
    • 183,700
    • -3.11%
    • 에이다
    • 554
    • -3.6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3.59%
    • 체인링크
    • 18,450
    • -3.61%
    • 샌드박스
    • 17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