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글로벌 봉사단 출범

입력 2011-01-12 14:26 수정 2011-01-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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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베트남 등서 헤비타트 등 활동

서울대 글로벌 봉사단이 출범했다.

서울대학교는 12일 근대법학교육 100주년기념관 주산홀에서 봉사 참여 학생 200여명과 오연천 총장, 교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해외 봉사 활동을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스누봉사단을 신설하고 기존의 활동을 통합해 글로벌 봉사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글로벌 봉사단은 올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스누봉사, 나눔교실 해피투게더, 해비타트, 원재연-경영대 글로벌 봉사활동, 빗물 모아 지구사랑 등을 추진한다.

해비타트 봉사단 25명은 14일부터 23일까지 마닐라 인근에서 사랑의 집짓기, 한국문화 소개 등의 활동을 펼친다.

나눔교실 해피투게더 봉사단은 2월 7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에서 한국 국제학교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국 대학과 공부법, 한국 문화와 역사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0명의 학생들은 8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라구나와 바탕가에서 동계 스누봉사 활동으로 주거시설 보수 등과 예체능 교육, 한글 및 한국문화 등을 소개하면서 필리핀 역사와 문화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원재연-경영대 글로벌 봉사단은 2월 1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대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소개 활동을, 빗물모아 지구사랑 봉사단은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인근 쿠케마을에서 물 공급을 위한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서울대 해외 봉사는 2005년 해비타트 활동 참여자가 30여명에 이르면서 활발해지기 시작해 2007년부터 기초교육원 해외봉사 교과목 마련, 단과대학 차원의 봉사 활성화 등으로 매년 100명 이상 학생들이 해외 봉사에 참여하면서 본격화됐다.

올해는 이번 동계 활동에 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해외 봉사 참여 인원이 500여명으로 확대됐다.

서울대는 글로벌 봉사단 출범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재학중 1회 이상 봉 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연천 총장은 축사에서 “사회적 성찰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 타인을 배려하고 국제 사회에 봉사하는 상생의 리더십 속에서 학생들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세계의 친구’로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서울대인’의 이미지를 전 세계 이웃에 더욱 선명하게 알리고 서울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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