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입 작전세력 수사 의뢰

입력 2011-01-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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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10여곳서 허수지원 적발

한국대학교욱협회가 2011년도 대학 정시 모집의 일부 대학 소수자 특별전형에서 허수 지원자들이 경쟁률을 올린 정황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

대교협은 10일 모집단위별로 정원이 1~2명에 불과한 농어촌 출신자 전형이나 전문계고 특별전형에 10여명이 지원하는 등 이상 징후가 있어 지난달 말부터 자체 확인 조사를 벌인 결과 허수 지원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연세대, 한양대 등 10여개 대학 입시에서 이런 현상이 공통으로 일어나 입시 브로커 등이 개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교협 자체 조사 결과 전문계고 전형에 일반계 고교를 나온 학생이 지원하거나 아예 수능시험도 보지 않고 원서를 접수한 경우,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외에는 연락처 등 다른 정보가 거의 없는 지원자 등이 잇따라 적발됐다.

대교협은 소수자 모집 전형의 경쟁률을 턱없이 높여 다른 학생의 지원을 차단하려는 입시 작전세력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대교협 측은 "경찰 수사 결과 입시 작전세력의 개입을 사주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다른 학생의 지원을 방해하도록 지시한 경우, 입시 브로커와 금전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해당 학교의 규정에 따라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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