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도 돼지 구제역 발생...1만여마리 살처분

입력 2011-01-05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북 충주시와 괴산군에 이어 진천군 돼지 사육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5일 충북도와 진천군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의 한 농장에서 전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났다.

군은 이에 따라 중장비를 동원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이 농장과 이웃한 농장의 돼지 1만여마리와 소 3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돼지 85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2마리의 돼지가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왔다.

군은 이와 함께 주변 2개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만2200여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4일에는 이곳으로부터 20여㎞ 떨어진 괴산군 사리면의 돼지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소 35마리와 돼지 27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특히 진천군은 청원군.음성군.증평군, 그리고 소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남 천안시와도 경계를 이루고 있어 방역 및 가축 이동통제 등이 철저히 이뤄지지 않으면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64,000
    • +2.96%
    • 이더리움
    • 4,481,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836,500
    • +3.02%
    • 리플
    • 2,926
    • +2.13%
    • 솔라나
    • 196,600
    • +3.04%
    • 에이다
    • 589
    • +2.61%
    • 트론
    • 419
    • +0.48%
    • 스텔라루멘
    • 332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80
    • +0.73%
    • 체인링크
    • 19,370
    • +1.2%
    • 샌드박스
    • 185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