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뛰니 교통카드 충전 매출도 증가세

입력 2011-01-05 09:44 수정 2011-01-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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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유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휘발류 가격 상승이 지속된 지난해 10월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4700여 점의 교통카드 충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교통카드 충전 건수는 23.0%, 1회당 충전액은 8575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달 말 롯데에서 출시한 전국 교통카드 ‘캐시비’도 2주 남짓한 기간 동안 충전 건수 회를 기록하며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교통카드 매출 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사 내 편의점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지하철 5~8호선(7호선 제외) 역사 내 입점한 98점의 매출이 전년 대비 9.9%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휘발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탄 12월7일부터 이달 4일까지의 경우 전년 대비 19.6% 상승했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오재용 서비스팀장은 “휘발유 가격과 교통카드 충전의 상관관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유동인구에 따라 매출 증감의 변화가 뚜렷한 편의점은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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