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군대가면 몸짱돼요”

입력 2011-01-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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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2011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일 육군 인터넷 홈피에 띄운 ‘장병부모님께 보내는 새해 인사’가 자식을 군에 떠나 보낸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총장은 글을 통해 “우리 군을 믿고 자녀를 맡겨주신 부모님을 대신한다는 심정으로 육군을 지휘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육군훈련소에서는 체중 95㎏이상의 훈련병만을 모아 ‘건강소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체력단련과 식사량 조절 등을 통해 수료 시까지 10㎏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체력수준을 A,B,C 등급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훈련하는 등 사회의 헬스클럽 못지않은 맞춤식 체력단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최근에는 대구가 고향인 김기택 훈련병이 이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무려 18㎏을 감량해 몸짱이 탄생했다며 크게 놀라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여러분의 아들들은 중요한 순간에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배양하고 유사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생존능력도 키울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자산으로서 앞으로 사회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인정과 칭찬이 넘치는 따뜻한 병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휘관들부터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과 장소에서 여러분의 아들들과 함께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아들이 작년 12월20일 훈련소에 입소했다는 이미화 씨는 “추운 날씨에 아들을 입대시키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애정이 어린 보살핌 덕분에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 아버지도 “군 생활이 큰 보람과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건강하게 귀가하게 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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