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잦은 술자리, 간 보호 3총사

입력 2010-12-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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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잦은 술자리로 직장인들의 간은 지친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게 간 건강에 좋은 제품들이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간 건강기능식품들은 ‘헛개나무’, ‘표고버섯균사체’, ‘밀크씨슬’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 세 가지는 식약청이 인정하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동물과 인체적용 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 받았다.

균사체는 식물의 잎, 줄기, 뿌리부분을 일컫는 말로 우리가 흔히 먹는 버섯은 균사체에서 자라난 자실체 부분만을 섭취한다. 그러나 균사체는 커다란 참나무 고목을 쓰러뜨릴 만큼 굉장한 괴력의 흡수력과 번식력을 가지고 있으며 나무의 목질 부분 전체를 흡수하므로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 도 버섯 식용부분보다 훨씬 많다. 특히 버섯균사체가 증식할 때 생성하는 물질인 ‘베타글루칸’은 간 보호 기능이 뛰어나다.

대상웰라이프가 출시한 간 건강기능식품 ‘간택(肝擇)’은 고가의 국내 기술로 생산한 고함량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표고버섯균사체를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밀크씨슬은 엉겅퀴 풀의 일종으로 유럽에서는 2000년 전부터 간 건강을 목적으로 민간에서 널리 사용돼 온 원료이다. 특히 밀크씨슬의 주요성분인 ‘실리마린’은 식약청으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간손상 치료용 의약품에도 사용될 만큼 간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식품 브랜드 그린체의 ‘헤파락’ 은 밀크씨슬을 주원료로 한 대표적 건강기능식품이다.

최근 숙취해소 음료 및 다양한 간 건강 제품에 활용되고 있는 헛개나무는 먹으면 ‘술이 헛것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알코올 분해와 관련된 효소(ADH, ALDH)의 활성을 높여 체내 알코올의 배출을 촉진시키고 알코올에 의해 유발된 독성물질들의 산화반응을 저해시켜 간세포의 파괴를 막는 역할을 한다.

한국인삼공사의 건강식품 브랜드 라이프앤진의 ‘헛개나무열매’는 헛개나무를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은 헛개나무 중에서도 유효성분이 가장 많은 열매부분을 사용해 간 보호에 도움을 준다.

대상웰라이프 이광승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간 건강’을 위한 기능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먼저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고 식약청에서 인정한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들이 충분히 함유돼 있는지 체크한 후 일일 복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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