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사]부장급 대거 이사 승진, 조직 유연성 강조

입력 2010-12-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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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사 가운데 이사대우 46%, 성과 고려한 우수인재 중용

현대차그룹이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향후 친환경과 R&D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여기에 창의성과 유연한 조직구조를 유지키 위해 부장급 간부사원의 대거 이사대우 승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의선 체제 정립을 위한 젊은 현대차를 추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차는 28일 임원인사와 함께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생존경쟁 속에서 조직 및 인력 구조를 정예화하겠다"는 의지와 "R&D와 판매ㆍ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를 바탕으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연구개발과 품질 및 생산 부문 임원이 4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신규로 승진된 임원 가운데 27%가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성과를 거둬낸 해외영업부문에 대한 성과위주 인사성향도 담겨있다. 해외 주재원에 대한 승진은 전체 승진임원 가운데 16%를 기록했다.

현대차 그룹의 부장급 간부사원들이 이번 인사를 통해 대거 이사대우로 승진하게 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측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이사대우의 승진자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이사대우로 승진한 임원의 비율이 전체 인사의 38%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해 새로 이사대우로 승진한 부장급 사원은 총 46%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측은 "유연한 경영 체제를 강화해 미래형 첨단 기술 선점과 내실화에 그룹의 핵심역량을 집중,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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