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사고' 하이닉스 '팔고'

입력 2010-12-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년간 21조8000억 순매수 2000선 견인…코스닥선 셀트리온 가장 많이 사들여

올 한해 '바이코리아'를 이어오며 코스피지수 2000선 탈환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외국인. 그렇다면 그들은 2010년 어떤 종목을 사고 팔았을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은 올 초부터 21일 현재까지 1년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0조751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조64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같은기간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681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조1555억원을 순매도했음을 감안하면 올 해 증시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6조9200억원), 전기전자(3조4300억원), 화학(3조9300만원) 등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건설, 운수창고, 통신, 의료정밀 등은 1조원대로 그 규모가 미미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및 스마트폰 호조에 분기별 실적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삼성전자(3조5978억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에 주가는 일년만에 17.1% 상승했다.그 뒤를 이어 현대차(2조356억원), 현대모비스(2조314억원), LG화학(1조6958억원), NHN(1조4809억원), 신세계(8169억원) 등이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이닉스는 D램 가격 약세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에 1조3108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이에 올 초 2만4000원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나홀로' 뒷걸음질 치며 오히려 소폭의 내밀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삼성생명(9707억원), 대한항공(5568억원), 삼성전기(4627억원), 한국전력(4004억원), 하나금융지주(347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을 5896억원을 순매수했다. 바이오시밀러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했다. 이에 올 초 1만6000원하던 주가는 일년여만에 3만4000원대까지 올라서며 128%나 급등했다. 뒤를 이어 멜파스(11136억원), 다음(969억원), 주성엔지니어링(779억원), OCI머티이얼즈(282억원), 태광(734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태웅은 시장기대에 비해 부진했던 2~3분기 실적과 신규수주 감소가 투심을 억눌러 174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에 올 초 10만원을 넘어섰던 주가는 일년여만에 4만6000원대로 50% 이상 급락했다. 뒤를 이어 에스에프에이(556억원), 인터파크(514억원), KH바텍(410억원), 이미지스(339억원), 오미디어홀딩스(239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열풍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1년 외국인의 순매수 여력은 상반기에 9조4000억원, 하반기에 4조5000억원 등 총 14조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됐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 주식매수의 주도세력은 양적완화를 바탕으로 한 미국계 자금이었다"면서 "내년에도 최대의 리스크는 유로존이지만 단계적인 미국의 양적완화에 힘입어 미국계 자금 비중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 대표이사
    김영민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12]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1]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5.12.11] 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0]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2025.12.09]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

  •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1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2025.12.16]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 대표이사
    최수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5.12.16] 금전대여결정

  • 대표이사
    신학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1.28]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6] [기재정정]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46,000
    • -1.57%
    • 이더리움
    • 4,220,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43%
    • 리플
    • 2,781
    • -2.97%
    • 솔라나
    • 183,900
    • -3.82%
    • 에이다
    • 548
    • -4.3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3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60
    • -5.59%
    • 체인링크
    • 18,250
    • -5%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