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지율 회복하나

입력 2010-12-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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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CNN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리서치가 공동 실시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해 48%의 응답자들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8%였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월 조사에서 나타난 54%, 지난달 조사에서 나온 50%보다는 낮은 수치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지지도 올라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아래 미국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올 1월 조사에서는 불과 49%만이 같은 대답을 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63%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을 옳은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미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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