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매일유업, 국내유일 어린이 환자 위한 특수분유 생산

입력 2010-1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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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기업의 이익과 상관없이 선천적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해 오고 있다. 10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희귀난치병 PKU를 비롯하여, MPA, Protein-Free 등 8종의 특수 분유를 생산한지 만 11년째다.

특수한 식이요법이 아니면 장애아가 되거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심각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특수 질환이라는 이유로 특수분유 시장은 외면당해왔다.

하지만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수분유를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제품생산을 위한 초기연구개발비, 제품 생산해서 판매되지 않고 폐기 처분한 제품 등 모두 수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지만 수익성을 떠나서 앞으로도 특수분유 생산을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01년 시작으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PKU 가족캠프’를 매년 후원해왔다. 올해는 지난 7월 22~23일 양일에 걸쳐 충남 아산에서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일유업이 이렇게 이익보다 나눔 경영에 앞장서는 것은 故 김복용 선대 회장의 영향이 크다. 故 김 회장은 1969년 한국낙농가공으로 태동했을 당시에도 기업이 수익을 내기 이전에 사회를 위해 존재해야 하므로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책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선대회장의 가르침은 오늘날 매일유업의 5가지 핵심가치 중 하나가 사회공헌이 됐다. 매일유업 김정완 대표는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생명 살리는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 헌혈을 비롯해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행복급식소를 운영하여 총 4천여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공로를 인정받아 매일유업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헌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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