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2.5%, ‘출ㆍ퇴근길 성추행 당한 적 있어’

입력 2010-12-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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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은 출ㆍ퇴근길에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직장인 8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42.5%가 ‘출·퇴근길에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성추행을 경험한 응답자 중 79.0%가 여성이었다.

출ㆍ퇴근길에 성추행을 당한 대중교통수단은 ‘지하철’이 71.6%로 가장 많았고 △버스 27.3% △택시 1.1%이었다.

성추행을 당한 신체부위(복수응답)는 ‘엉덩이’가 73.6%로 가장 많았고 △허벅지 29.0% △다리 18.5% △가슴 14.2% △허리 12.2% △팔 9.1% 순이었다.

가해자의 연령대는 △30세 이상~40세 미만 38.4% △40세~50세 32.1% △20세~30세 21.3% △50세~60세 6.3% 였다.

성추행을 당한 시간대는 △오전 7시~오전 9시 사이 58.8% △오후 6시~8시 17.0% 로 주로 출ㆍ퇴근 시간대에 집중돼 있었다. 이어 △오후 8시~10시 8.5% △오후 10시~12시 7.1% △오전 9시~11시 5.1% △밤 12시 이후 2.1% 순이었다.

성추행을 당했을 때의 대응방법으로는 43.2%가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참았다)’를 꼽았다.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25.0% △가해자에게 반항했다 18.2% △소리를 질렀다 6.3%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2.8%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2.6% 등 가해자에게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경우보다는 비교적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성추행을 당했을 당시 상황은 ‘사람이 많고 붐벼서 움직일 수 없었다’는 응답이 6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 있었다 20.2% △앉아 있었다 9.7% △술에 취해 있었다 4.0% △자고 있었다 2.6%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출ㆍ퇴근길에 성추행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는가’묻자 38.5%가 ‘그렇다’고 답했다.

목격 후 대응방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4.5%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못 본 척 했다)’고 답했다. △그 자리를 피했다 23.8% △즉시 저지했다 18.8%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4.1%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3.8% △영상ㆍ사진 등 증거를 남겼다 3.4%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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