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헝가리 신용등급 ‘Baa3’로 2단계 하향

입력 2010-12-06 1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헝가리의 재정적자 감축 정책이 단기적 수단에만 치중했다”면서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Baa3’로 강등한다”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등급 전망도 ‘부정적(Negative)’로 유지한다고 밝혀 추가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동유럽 국가 중 재정적자가 가장 심각한 국가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7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의 디에트마르 호른웅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날 신용등급 강등은 헝가리 정부의 재정상황이 점진적이지만 뚜렷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는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재정정책보다는 임시 처방에 너무 의존하고 있어 헝가리의 재정적자가 갈수록 악화될 것”이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헝가리는 지난 2008년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EU 국가 중 처음으로 구제금융을 받았다.

지난 7월 헝가리 정부와 IMF의 경제정책 논의가 실패로 돌아간 후 무디스는 헝가리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30,000
    • -1.59%
    • 이더리움
    • 4,221,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49%
    • 리플
    • 2,780
    • -3.1%
    • 솔라나
    • 183,900
    • -3.87%
    • 에이다
    • 548
    • -4.5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60
    • -5.59%
    • 체인링크
    • 18,250
    • -5.05%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